"키움증권, 브로커리지 수익 급증에 깜짝 실적··· 목표주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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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8-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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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5일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30% 상향 조정한 13만원으로 제시했다. 거래대금 급증으로 인한 깜짝 실적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1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88%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거래대금 급증으로 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이익 증가가 주효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746억원으로 역대 최대"라며 "키움증권의 개인주식시장 점유율은 3분기만에 다시 30%대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도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IB와 상품운용수익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넘치는 유동성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실적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며 "연간이익을 4525억원으로 56.1%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30%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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