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 군사 갈등 우려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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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8-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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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26%↑ 선전성분 0.7%↓창업판 0.97%↓ 커촹50 0.93%↓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미국과 중국의 군사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6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포인트(0.26%) 소폭 상승한 3377.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80포인트(0.7%) 하락한 1만3863.1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27.40포인트(0.97%) 오른 2860.24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4.75포인트(0.93%) 하락한 1573.8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704억, 7210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항공기제조(5.57%), 조선(4.96%), 금융(1.74%), 철강(1.66%), 비철금속(1.64%), 전자기기(1.05%), 전자IT(0.71%), 가구(0.71%), 기계(0.55%), 건설자재(0.44%), 자동차(0.2%)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주류(-2.18%), 바이오제약(-1.94%), 호텔관광(-1.29%), 의료기기(-1.25%), 가전(-1.09%), 미디어엔터테인먼트(-1.09%), 방직(-0.95%), 전력(-0.86%), 식품(-0.83%), 석유(-0.73%), 농약·화학비료(-0.62%), 화공(-0.45%), 석탄(-0.43%), 시멘트(-0.4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의 혼조세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다. 미국 정부 각료가 6년만에 대만을 방문하기로 하자 중국 관영 언론이 '군사 카드' 사용을 언급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만을 방문할 예정인데 미국 각료가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2014년 지나 매카시 환경보호청장 이후 처음이다. 보건장관은 환경보호청장보다 고위직으로 1979년 미국과 대만의 단교 후 대만을 방문하는 미국의 최고위급 각료다.

이에 따라 중국 환구시보는 "중국의 카드는 많으며 군사 카드도 포함된다”며 “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결정적 시기에 카드를 낼 의지가 미국보다 강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43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5%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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