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논문 정보, 네이버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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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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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평가 서비스 ‘스칼리틱스’ 출시... 각종 연구 성과 지표 제공

네이버가 글로벌 연구 평가, 논문 검색 서비스를 론칭했다.

네이버는 국가·학교·학과·연구자 등 단위별 연구 성과 지표를 제공하는 연구평가솔루션 ‘스칼리틱스’를 12일 출시했다.

스칼리틱스는 연구 수준을 파악하는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지수와 논문 수, 인용 수, 공저자 타입 분석 등의 연구 성과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스칼리틱스는 연구 기관 17만개, 논문 저자 2000만명, 저널 15만개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네이버는 “기존 연구평가솔루션은 대학별 연구 성과만 제공하고 있다면, 스칼리틱스는 단과대학, 학과 단위별 연구 성과를 제공한다”며 “대학 기관의 우수 하위 조직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다양한 단위에 따라 연구 성과를 비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향후 일본과 중국 등의 데이터도 확보해 해외에도 이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봉석 네이버 총괄은 “연구 성과의 객관적인 척도로서 학술 분야의 효율적인 투자와 연구진들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4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국가 R&D 사업의 성과 정보를 공유, 분석하면 체계적으로 과학기술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네이버 스칼리틱스 홈페이지[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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