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5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남편 시청 미화원 '전수검사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0-08-14 11: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 선릉역 금거래소 확진자 접촉 추정'

[사진=연합뉴스]


경기 구리시는 교문1동에 거주하는 54세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다음날인 13일 구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결과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서울 강남구 선릉역 골드트레인(금거래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11일 타 지역 음식점과 사무실을 방문했다.

12일에는 줄곧 자택에 머물러 관내 동선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 가족은 남편과 딸 등 2명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이 구리시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시청 미화원 54명 전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중이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A씨의 자택과 동선을 방역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와 접촉자 추가 파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안승남 시장은 "잠시 수그러들었던 코로나19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다시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최선의 백신은 예방 기본수칙으로 한시도 잊지 말고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구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