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상반기 보수 132.9억... IT업계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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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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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가 올해 상반기에 IT, 게임업계 CEO(최고경영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14일 엔씨소프트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급여 10억1600만원, 상여 122억7600만원을 포함해 총 132억9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IT업계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여 25억3400만원을 포함해 29억4200만원을 받았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총괄하며 두 게임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이성구 전무는 22억7000만원을 받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총 20억3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은 6억9000만원을 받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총 23억6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는 “CEO로서 네이버 앱의 단계적 전환, 스마트스토어 리브랜딩 등 회사의 주요 서비스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창작자 보상 강화를 통해 UGC·동영상 서비스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 등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최인혁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 겸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급여 3억8000만원, 상여 16억8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20억7200만원을 수령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는 11억5800만원을 받았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5억9300만원을 받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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