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스마트폰 시장, 삼성 갤럭시노트20가 깨웠다... 첫날 개통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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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8-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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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가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의 첫날 개통량이 역대 최다인 25만8000여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역대 최다 개통 대수였던 2017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25만대 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첫날 개통량을 비교해도 10% 정도 많은 수준이다. 사전 예약 판매량 역시 전작의 90% 수준을 달성했다. 갤럭시노트20은 지난 14일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 개통됐다.

갤럭시노트20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19, 중국업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했다.

올 상반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은 16.3%(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수량 기준)였다. 지난해 상반기(18.3%)보다 2.0% 포인트, 연말(17.5%)과 비교하면 1.2%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을 받았다. 갤럭시노트20의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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