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197명 신규확진…수도권서만 163명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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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8-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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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188명·해외 9명 신규확진

지난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가 총 1만551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97명 증가한 총 1만55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97명 중 188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163명이 감염됐다. 집단감염의 큰 고리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서다. 서울 89명, 인천 7명, 경기 67명이다. 이밖에 부산 7명, 대구 1명, 광주 7명, 대전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3명, 전북 1명, 경북 1명 등 지역 곳곳에서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다. 이중 2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방글라데시(2명), 키르기스스탄(1명), 인도네시아(1명), 쿠웨이트(1명), 몰타(1명), 미국(1명), 알제리(1명), 남아프리카공화국(1명) 등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7명 늘어 총 1만3917명으로 완치율은 89.70%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305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64만999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29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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