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창업판 개혁·코로나19 백신 특허 소식에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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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8-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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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2.34%↑ 선전성분 1.83%↑ 창업판 1.04%↑ 커촹50 0.83%↑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7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70포인트(2.34%) 상승한 3438.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54포인트(1.83%) 뛴 1만3735.5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27.68포인트(1.04%) 오른 2696.39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 역시 12.36포인트(0.83%) 올린 1496.4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374억, 6046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금융(4.97%), 차신주(3.22%), 유리(2.73%), 비행기(2.68%), 가구(2.62%), 환경보호(2.59%), 시멘트(2.54%), 철강(2.37%), 주류(2.31%), 석탄(2.29%), 화공(2.17%), 석유(2.12%), 전자IT(2.11%), 발전설비(2.04%), 부동산(1.94%), 개발구(1.75%), 조선(1.71%), 교통운수(1.56%), 미디어·엔터테인먼트(1.56%), 제지(1.47%), 바이오제약(1.38%), 자동차(1.38%), 의료기기(1.28%), 가전(1.08%), 농·임·목·어업(0.77%), 전력(0.67%), 방직(0.56%), 호텔·관광(0.3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촹예반 상·하한폭 규제 완화 등 상장·거래 개혁조치가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촹예반 상장 후 5거래일간 주가 상·하한폭 제한을 두지 않고, 그 이후부터 일일 상·하한폭을 ±20%로 늘린다. 현재 촹예반은 상장 첫날에만 상·하한폭 제한을 ±44%로 두고, 그 이후부터는 ±10%로 제한해왔다. 

아울러 바이오제약업체 캉시눠(康希諾, 영문명 캔시노)가 중국군사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특허를 인정받은 소식도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베이징청년보의 SNS 매체인 정즈젠(政治見)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상표국이 중국 군사의학연구원과 바이오제약업체 캉시눠(康希諾, 영문명 캔시노)가 공동으로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특허가 지난 11일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중국이 백신 특허권을 획득함으로써 중국의 기술이 독자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36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그만큼 소폭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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