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DJ, 그 어떤 정치보복도 없었다…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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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8-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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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전직 대통령은 물론 각계각층의 원로와 현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어떤 정치보복도 없었다"며 "화해와 용서, 그리고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줬다"고 평가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평생을 민주주의에 헌신한 대통령의 삶과, 국익을 위해 임했던 발자취를 다시 되새기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와 급변하는 세계정세는 물론, 국민주권의 헌법 정신이 외면 받는, 말 그대로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외교가 필요한 나라다', '민주주의는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이라는 대통령의 말씀들이,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게 다가오는 이유"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지켜낸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국익을 위해 소통과 협치를 하는 것이야말로 이제 우리 정치권이 해 나가야할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세상의 변화를 원한다면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처럼 통합당부터 변화된 모습으로 앞장서겠다"고 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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