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중인 병원 탈출…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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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8-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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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집회 참석 여부는 확인 중

18일 경기도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역점의 창문이 가려져 있다. 이날까지 스타벅스 야당역점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49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던 50대 중반 A씨가 18일 새벽 격리시설인 파주의료원을 무단 이탈했다.

파주시청에 따르면 파주의료원 측은 이날 오전 아침 배식을 위해 격리실에 들어갔을 때 A씨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파주의료원은 이후 A씨가 이날 0시 18분께 병원 정문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탈출 신고를 했다.

A씨는 평택시 177번째 확진자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복절 집회에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파주시청은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A씨를 고발했다. 현재 경찰은 GPS위치 추적 등을 통해 A씨 행방을 쫓고 있다.

하지만 A씨가 휴대전화 전원을 끈 상태라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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