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매매거래량, 14.1만건…2년전보다 7.7만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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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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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세 거래량은 18.3만건…이중 월세비중은 38.6%

전세가 품귀를 빚으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9주 연속 상승하는 등 쉬지 않고 오르고 있다. 사진은 13일 오후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2020.8.13 [사진=㈜연합뉴스]


올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1000건으로, 2년전에 비해 7만7000건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1419건으로, 전월(13만8578건)보다는 2.1%, 전년동월(6만7349건)보다는 110.0%, 5년 평균(8만7141건)보다는 62.3% 증가했다. 7월 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한다. 

7월 주택 거래량은 지난 2016년 9만6000건에서 2017년 9만8000건으로 늘었다가, 2018년 갑자기 6만4000건으로 확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6만7000건으로 점차 늘다가 올해 갑자기 14만1000건으로 급증했다. 

또한 7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76만229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38만1457건)보다 99.8%, 5년평균(54만4684건)보다 40.0%씩 각각 증가했다.

지난 2016년 56만3000건에서 2017년 55만6000건, 2018년 50만1000건, 2019년 38만1000건까지 줄었다. 이후 올해 76만2000건까지 확 뛰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7만5725건)은 전월 대비 0.3% 증가, 전년동월 대비 119.7% 증가했다. 지방(6만5694건)은 전월 대비 4.2% 증가, 전년동월 대비 99.8% 증가했다. 7월 누계 기준, 수도권(41만5228건)은 전년동기 대비 134.8%, 지방(34만7069건)은 69.6%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0만2628건으로, 전월 대비 0.1%, 전년동월 대비 131.2% 증가했다. 아파트 외(3만8791건)에는 전월 대비 7.5%, 전년동월 대비 69.0%씩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000건을 넘었다. 7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266건으로, 전월(18만7784건)보다는 2.4%가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동월(16만3885건)보다는 11.8%, 5년평균(14만1538건)보다는 29.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받은 일부 전월세 계약 건을 집계한 수치이며,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다. 또한 7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38.6%로 전년동월(40.1%) 대비 1.5%p, 전월(42.2%) 대비 3.6%p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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