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쌍용차, 반기 감사 '의견 거절'에 거래 재개 첫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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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8-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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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견 거절로 주식 매매가 정지됐던 쌍용차가 거래 재개 첫날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 거래일(14일)과 비교해 435원(12.32%) 내린 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는 개장 직후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쌍용차는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1분기(1~3월) 보고서에 이어 반기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계속기업으로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부터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거절은 한국거래소 규정상 관리종목 지정 사유로, 다음 반기보고서를 제출할 때까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등을 거쳐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

삼정회계법인은 “반기 순손실이 2025억원에 달하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4480억원 초과하면서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감사인의 지적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 향후 감사 시 해당 사항의 해소 및 적정의견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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