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밤사이 297명 신규확진…최근 6일간 최다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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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8-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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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계자 등이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2동 교회 인근 도로에서 민관 합동 방역 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19일 신규 확진자가 297명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가장 많은 수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97명 증가한 총 1만605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엿새간 발생한 확진자는 계속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로 집계되면서 1000명을 훌쩍 넘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297명 중 283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252명이 감염됐다. 집단감염의 큰 고리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사무실, 카페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 150명, 인천 8명, 경기 94명이다. 이밖에 부산 9명, 대구 2명, 광주 4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3명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다. 이중 2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카자흐스탄(3명), 우즈베키스탄(1명), 필리핀(1명), 인도네시아(1명), 아랍에미리트(1명), 러시아(1명), 프랑스(1명), 스페인(1명), 미국(4명) 등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72명 늘어 총 1만4006명으로 완치율은 87.22%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306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66만798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3만10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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