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 아마존과 북미·유럽 독점 퍼블리싱 계약... 서구권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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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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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그룹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개발사 스마일게이트 RPG가 아마존과 손잡고 북미·유럽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아마존 게임즈(Amazon Games)’와 북미·유럽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핵심 타이틀 중 하나를 오는 내년에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 게임즈 최초의 초대형 외부 퍼블리싱 계약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마존 게임즈는 아마존의 게임 부문 계열사로, 월평균 9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한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연계한 퍼블리싱 역량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아마존 게임즈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 외에도 다양한 자체 개발 작품을 통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양사가 가진 전문성의 높은 시너지를 통해 우리의 AAA급 타이틀 중 하나를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며 “아마존 게임즈는 트위치, 프라임 게이밍, AWS 등 글로벌 퍼블리싱에 최적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을 가장 먼저 배려하는 헌신적인 자세로 북미 및 유럽 진출을 함께하기 위한 가장 적합하고 특별한 퍼블리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해외 첫 게임 개발 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Smilegate Barcelona)’ 법인을 설립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유럽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거대 콘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법인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등 차세대 콘솔을 메인 플랫폼으로 AAA급 오픈 월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왼쪽)와 금강선 로스트아크본부장[사진=스마일게이터RP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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