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개인위생수칙 준수, 코로나19 최고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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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0-08-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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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출 자제, 3밀 시설 회피, 마스크 착용 동참해달라'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불필요한 외출 자제, 3밀(밀폐·밀접·밀집) 시설 회피, 마스크 착용 등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는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지난 7월 26일까지 53명이었다가 지난 9일간 41명이 추가 감염됐다"며 "전파력 높아진 바이러스, 수도권 확진자 급증, 장기화에 따른 느슨해짐 등으로 코로나19 전국적 대유행이 코 앞에 닥쳤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이 가장 '큰 위기'란 경각심을 갖고 가족의 건강, 소중한 일상, 경제를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을 매 순간 실천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개인위생수칙은 최고의 백신으로, 시민들의 동참과 실천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 '골든타임'으로 함께 이겨내달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 시장의 성명서 전문.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남양주시장 조광한입니다.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월18일 297명, 8월19일 288명으로 급증하였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의 지역사회 전파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우리시의 경우 2월24일부터 7월26일까지 약 150일간 확진자수가 53명이었으나 8월11일부터 어제까지 9일 동안 기존 확진자의 77%에 달하는 41명이 추가 감염되었습니다. 이중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3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무려 23건에 달합니다.

특히 전파력이 6배 이상 높아진 바이러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 코로나 장기화로 경각심이 느슨해진 점 등으로 전국적 대유행이 코앞에 닥친 것 같은 엄중한 상황입니다.

시민 여러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지금이 가장 '큰 위기'라는 경각심을 갖고 가족의 건강, 소중한 일상, 경제를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을 매 순간 실천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누구든지 언제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출퇴근과 같은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밀폐, 밀접, 밀집의 ‘3밀’시설은 반드시 피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은 반드시 지켜주십시오

나의 일상을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백신입니다. 함께 이겨내 주십시오. 지금이‘골든타임’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동참과 실천을 재차 호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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