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메가박스, 영화 예매 중단하고 좌석 가용율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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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8-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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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 제공]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메가박스는 상영관 내 가용 좌석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지난 19일 CGV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상영관 내 좌석 재조정에 들어갔다. 현재 70% 수준의 가용 좌석을 50%로 줄였다.

CGV 측은 "극장별로 좌석 재조정 후 상영 일정 오픈 예정이다. ​CGV 전 지점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방역 절차, 위생관리 절차(마스크 착용 등)의 엄격한 시행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CGV는 영화 '테넷' 등의 예매를 긴급 중단, 좌석을 재조정하고 있다. '테넷' 상영 예정이던 CGV용산아이파크몰의 아이맥스관은 좌석이 거의 매진되었지만 좌석 재조정을 위해 예매 좌석을 취소·환불했다. 추후 재예매를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메가박스 제공]


메가박스도 상영관 내 가용좌석을 줄인다. 20일 메가박스 측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현재 좌석 가용률은 70%에서 60% 수준으로 조정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추가 축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체계 재점검을 진행하며 수시방역을 통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영화관은 '중위험'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됐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극장들은 영화 상영이 '집합금지'(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상영은 계속하되 GV나 간담회 등 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극장사들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띄어 앉기, 출입 명부 작성, 환기와 소독 등 방역 활동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상황. 다행히 현재까지 영화관에서 추가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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