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종합, 이틀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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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8-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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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5%↑ 선전성분 1.18%↑ 창업판 1.72%↑ 커촹50 0.36%↑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1일 중국증시가 2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8포인트(0.5%) 상승한 3380.6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57.08포인트(1.18%) 오른 1만3478.0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44.59포인트(1.72%) 급등한 2632.45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5.13포인트(0.36%) 오른 1447.7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612억, 4829억 위안으로 기록됐다.

업종별로는 항공기제조(-0.84%), 농약·화학비료(-0.69%), 전기(-0.22%), 발전설비(-0.18%), 석유(-0.17%)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식품(3.33%),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4%), 가구(1.43%), 호텔관광(1.39%), 가전(1.39%), 주류(1.32%), 금융(1.03%), 자동차(0.95%), 방직기계(0.95%), 교통운수(0.79%), 화공(0.76%), 전자IT(0.71%), 의료기기(0.59%), 바이오제약(0.55%)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가 반등한 것은 미·중 갈등 완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회담을 위해 다시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뒤이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화상 브리핑에서 “양국이 이미 조만간 통화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미·중 갈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옅어졌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5일 1단계 무역합의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돌연 회담이 취소됐고, 이로 인한 무역합의 이행 차질과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가 부상했었다.

그러나 양국이 여전히 무역합의를 유지하고 있고, 관련 회담 일정을 논의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인민은행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한 것도 상하이지수를 끌어 올렸다. 인민은행은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각각 1500억 위안, 500억 위안 어치씩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1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4%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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