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혈장 치료 긴급승인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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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8-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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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당국자들에게 회견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중요한 회견이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아주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화당 전당대회 전날 이 같은 깜짝 발표를 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확보를 대선 승리의 열쇠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WP는 전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다만 WP는 회복 환자의 혈장이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돌파구가 되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회복 환자의 혈장은 에볼라를 비롯한 감염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돼 왔는데,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혈장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안에 들어있는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있는 방법으로 주목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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