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열흘 새 2089명 감염…서울은 10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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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8-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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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거리두기 2단계 준수 강조…"최대한 마스크 제대로 착용해야"

지난 17일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진료소 관계자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이 심상치 않다. 특히 최근 10일간 수도권에서만 20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 집단감염의 가장 큰 감염원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3일 낮 12시 기준 841명이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가 집계한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136명으로 나타났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늘어 35명을 기록했으며, 동창회 속초여행 확진자는 25명으로 보고됐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도 크게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 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받은 인원은 1048명이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로 이달 14일까지 약 7개월 동안 서울 내 확진자 누계는 1841명이었으나, 이후 불과 8일 만에 1000여명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준수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국에서 거리두기 2단계를 제대로 인행하는 것만이 현재의 유행 양상을 꺽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집에 가급적 머무르고 람을 만날 경우 최대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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