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당, 통합당 재역전...지지율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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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8-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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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추격에 결집도 한 몫"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미래통합당을 다시 앞섰다.

2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전주 대비 4.9% 포인트 오른 39.7%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1.2% 포인트 내려 35.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통합당에 지지율 역전을 허용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인 4.6% 포인트 차로 통합당을 재역전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전주 대비 11.7% 오른 63.3%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1.3% 포인트 오른 39.8%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세종·충남에선 7.0% 포인트 상승해 39.7%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 대비 7.8% 떨어진 29.4%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전주 대비 4.7% 포인트 떨어져 40.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정부·여당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 동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통합당 추격에 따른 결집도 한몫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질병관리본부 방문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집회 등으로 지지율 상승세가 발목을 잡힌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일반 국민들은 보수·기독교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정치 세력으로서 보수 정당을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전광훈 목사의 8·15 집회에 대한 비판은 현재 보수 정치 세력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부 통합당 국회의원이 집회에 참여했고, 사후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상응하는 댓가를 치러야 한다’고 했는데 여론이 약화되니까 선긋기를 하려는 게 뻔히 보였다”며 “그런식으로 해가지고는 ‘전광훈 후폭풍’을 피해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칸막이 설치된 좌석에석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회의실에 감염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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