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워터파크·맥주·BMX···코로나19 속 우한은 축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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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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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화·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받는 중국 우한시에서 많은 인파가 모인 행사가 속속 열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마야 비치 워터파크에서는 수천 명이 거대한 풀장에 모여 대규모 파티를 즐겼다. 옆 사람과 붙어있어 발 디딜 틈 없는 공간에서는 거리두기가 지켜지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또한 중국 매체 CGTN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우한에서 진행된 맥주 축제를 다녀간 사람은 10만명이 넘는다. CGTN은 이번 맥주축제는 우한 정상화를 축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걱정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축제 기간 사람들끼리 몸이 밀착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고 중간중간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스크를 아예 착용하지 않은 사람도 다수였다.

    우한시는 이번 축제에 대해 “축제 기간 매일 소독을 진행했고, 의료진들이 시민 상태를 체크했다”고 밝혔다.

    22일 우한 둥후호에는 BMX 워터 점프 축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탄 채 물속으로 점프하며 여름을 즐겼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4일 중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 추가돼 총 8만4967명이다. 사망자는 4634명, 완치자는 7만99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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