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인근 5개 자치단체 공동발전계획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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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0-08-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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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 2022년까지 확정


광주광역시와 전남 5개 자치단체를 한 묶음으로 한 장기 광역발전계획이 마련된다.

광주시와 인근에 있는 나주, 화순, 담양, 장성, 함평군이 함께 한다.

이들 자치단체를 한 권역으로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을 세우고 한반도 서남권의 중추로 삼겠다는 것이다.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대도시권 공간구조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6개 자치단체가 하나의 계획단위로 공간계획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미래 사회여건에 부합하는 대도시권 비전과 공간구조를 제시하고 광역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행정구역 단위로 분절된 도시기능이 연계돼 광주권의 비전과 공간구조를 새롭게 설정할 근거를 마련하고 광주와 전남이 상호 협력 체계 속에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찾게 된다.

이 밖에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성장의 사회경제적 여건을 비롯해 광주권 대내외적 환경에 부합하는 주거, 교통, 토지이용, 녹지, 환경전략, 개발제한구역 조정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2022년 초까지 국토교통부와 관련 절차를 진행하며,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계획의 비전과 미래상 제시, 부문별 발전전략 수립, 거버넌스 체계를 도출하고 관련 주민 공청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계획이 단일 행정권역을 넘어 발생하는 교통시설 공급, 환경시설 광역화, 친환경 주거지 조성, 2045 에너지 자립도시 등의 정책사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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