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재 유행 대비 생활치료센터 다시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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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8-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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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정신연수원, 24일부터 운영…코로나19 경증환자 63명 수용가능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 생활치료센터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열기로 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를 열고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63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는 확진자 발생 시 격리 및 치료시설을 갖춘 포항·김천·안동의료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향후 병상확보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증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할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

도는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위해 사전 시설점검과 방역․소독은 물론, 도 공무원, 의료진, 소방, 경찰, 군 병력 등을 연계한 40여명 규모의 운영·지원조직도 내실 있게 구성했다.

센터 내에서는 고막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전자혈압계, 청진기, AED(자동제세동기) 등의 의료장비와 각종 의약품은 물론, 마스크와 손 소독제, 장갑, 방호복 등도 빠짐없이 준비했다.

또한, 이동식 X-Ray 장비를 장착한 행복버스를 순환배치하고 상황 악화 시 즉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환자 이송체계도 구축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생활치료센터를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해 코로나19 환자들이 조기에 회복되어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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