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부산에 신개념 커뮤니티 몰 '코너스' 1호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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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8-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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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와 차별화되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조성

  •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몰

[사진=홈플러스]

최근 대형 마트 업계가 쇼핑과 체험 기능이 혼합된 매장 론칭을 시도해 화제다.

홈플러스는 신개념 커뮤니티 몰 '코너스(Corners)' 1호점을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에 처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코너스는 홈플러스와 차별화되고 독립적인 느낌의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몰을 뜻한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코너스는 기존 대형마트(하이퍼 마켓)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쇼핑몰로 조성된다. 가족 동반 고객이 편안하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부산 내 유일한 '패밀리 커뮤니티 몰'을 목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2018년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인 7000개 임대매장을 활용, 대형 복합 쇼핑몰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코너스 조성에 대한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약 2만9174㎡(약 5800평) 규모의 코너스 1호점에는 쇼핑 공간, 극장, 피트니스, 볼링장, 어린이 놀이시설, 서점 등이 들어선다.

홈플러스는 코너스에 20~30대부터 50~60대까지 각각 연령층이 선호하는 브랜드, 유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넌트를 입점시켜 '온 가족이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커뮤니티 몰'로서의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코너스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신규 입주 고객 수요를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숍 및 리빙 콘텐츠를 개편하고, 극장, 피트니스 및 볼링장, 어린이 놀이시설, 복합문화 서점 등 대형 주요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기존의 고효율 브랜드는 유지 및 개선하고, 인근 경쟁 상권을 고려해 유명 패션 브랜드, 제조유통일괄(SPA) 브랜드, 대형 편집숍, 스트리트 브랜드 등 트렌디한 신규 MD를 도입해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유도했다.

홈플러스는 향후에도 임대 계약 기간과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을 고려, 추가로 전환이 가능한 점포를 상권 등에 따라 선별하고 순차적으로 코너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고영선 홈플러스 몰사업부문장은 "다양한 쇼핑거리는 기본이고, 삶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코너스만의 감성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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