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국학교 다양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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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천 기자
입력 2020-08-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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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선 초등연구부장, 지난해 중국 옌타이시 표창장 수상

이효선 연대한국학교 초등연구부장(왼쪽)이 지난해 11월 옌타이시 문화예술회관 VIP실에서 옌타이시 인민정부 관계자(오른쪽)에게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옌타이시 제공]

“다양한 문화, 민족, 사회계층과 학습자들이 동등한 교육적 기회를 얻고, 긍정적인 문화교류 태도와 인식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입니다”

이효선 연대한국학교 초등연구부장은 이같이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장은 “다문화교육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집단에 속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속하지 않은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상호 이해와 평등의 관계를 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식, 태도 가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재외한국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족 자녀 세대를 위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연대한국학교에서는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재외한국학교 다문화 학급 학생들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돕기 위한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 다문화 학생들의 학부모 대상 학부모 교육, 재외한국학교 초등학생을 위한 7색차이홍 다문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2016년 3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옌타이시 연대한국학교에서 5년째 근무중이다.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교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 음악교과연구회 연구교사, 미술교과연구회 책임연구교사를 맡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이 부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중국 옌타이시 인민정부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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