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한 Zoom] 수능 D-100·추석 이동제한·의사 2차 총파업·태풍 바비·코로나19·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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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8-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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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수능 D-100, 수도권 고3 제외하고 등교수업 중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을 앞둔 지난 25일 교육부는 수도권 학교에 대해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 진행을 결정했다. 다만, 고3의 경우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원격 수업 대상에서 제외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수능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비대면으로 시험을 보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당장 실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수능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험생을 절반으로 나눠 시험을 진행하되 A형, B형으로 따로 출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시험 출제를 두 유형으로 준비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수능에 대해 “수능 시행에 있어서 차질이 없도록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추석 연휴 국민 이동제한 ‘검토 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추석 연휴 ‘이동 제한’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 이동 제한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23일 허윤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추석의 전면적 이동을 허용할 것이냐의 문제까지 지금은 더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 반장은 “추석 연휴 시기에 국민들의 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돼 여러 대책을 마련한다고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바 있다”며 “현재로서는 이동할 때 어떻게 감염 전파를 차단할지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등을 조금 더 엄격하게 하거나 성묘, 봉안실 등 방문에 있어 어떻게 밀집도를 낮출 것인지 등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협, 2차 총파업 관련 집단행동 비대면으로 진행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는 제2차 전국 의사 총파업 관련 집단행동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으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파업 첫날인 26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회장의 인터뷰 등이 진행된다.

다음날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포함해 16개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차례로 출연해 한국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마지막 날에는 의대정원 증원 등 4대 정책에 관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고 투쟁 경과를 발표한다.

한편, 24일 최대집 의협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만나 1시간 10분 동안 대화했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7945명으로 전날 대비 280명 늘었다. 지역발생 환자는 264명, 해외유입 환자는 16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대전 10명, 충남 9명, 강원 8명, 대구 5명, 광주·전북 4명, 부산·세종·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16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3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67명 늘어 총 1만4286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10명이다.
 
26일 날씨, 태풍 ‘바비’ 상륙, 최고 기온 27~34도
오늘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나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남부지방은 체감온도 31도 이상 올라 덥겠다.

예상 강수량은 27일까지 전라도, 제주도, 지리산 부근 100~300㎜(많은 곳 제주도산지 500㎜ 이상), 경남남해안, 경북서부내륙, 서해5도 50~150㎜, 그 밖의 전국은 30~100㎜다.

기상청은 “전남은 새벽, 전북과 경남은 아침, 충청도와 경북은 낮, 서울, 경기도는 저녁, 강원도는 밤부터 태풍의 강풍반경 내에 들면서 35~70㎞/h(10~2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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