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수도권, 26일부터 원격수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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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8-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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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교육부 "수도권 유·초·중·고 26일부터 원격 수업...고3 제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교육감 긴급 합동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원격 수업과 함께 대면 지도를 추가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 수업 전환 여부에 대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특수학교,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에 적용되는 원격 수업 결정은 그만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3단계 때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성적 미산출제(P/F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원격 수업 전환 조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간 이후에 코로나19 확산세, 방역당국과의 협의 등을 거쳐 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수도권 학교의 경우, 여전히 등교 인원의 3분의1 이하를 유지하면서 원격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 방역당국 "코로나19 확산세, 지금 못 막으면 추석 연휴 위기"

방역 당국이 최악의 경우 추석 연휴에 집 안에만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5일 오후 개최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가장 높은 위기 상황인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거리두기 실천이 일부라도 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방역의 공든 탑이 모두 무너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고비에서 (확산세를) 억제하지 못하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접어들 수 있고,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발생해 '초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추석 연휴에도 집 안에만 머물러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틀간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소폭 감소하면서 진정세로 돌아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권 부본부장은 "국민의 거리두기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고도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꼭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대본의 이날 발표와 달리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제한을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시기에 국민들의 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이동 제한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며 "현재로서는 '추석연휴에 어떻게 하면 감염의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엎친 데 덮친 SK이노베이션…27일 韓 배터리 소송 재판이 ‘분수령’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의 ‘배터리 특허소송’을 둘러싸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오는 10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영업비밀 침해 최종 판결을 예고했으나, LG화학과의 합의가 진척이 없는 데다 최근 미국 내 근로자 불법 취업 논란도 불거졌다.

이 와중에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법에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이 재판이 미국 소송전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는 없지만, SK이노베이션이 승소할 경우 수세 국면을 돌릴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단독] LG전자, 홈뷰티연구소 신설…1조원 시장 신사업에 속도

LG전자가 홈뷰티 시장을 정조준한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정용 뷰티케어 기기 분야에 대기업 최초로 뛰어든 데 이어 관련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백색가전과 TV는 물론 신(新)가전 시장까지 주도하며 '가전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사내에 홈뷰티연구소를 신설하고 관련 제품 R&D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내 홈뷰티기기 관련 조직을 홈뷰티사업담당으로 격상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LG전자는 2017년 홈뷰티 전문 브랜드 '프라엘'을 론칭하고 '더마 LED 마스크', '듀얼 모션 클렌저' 등 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홈뷰티 기기의 안전성 강화에 주력 중이며 지난달에는 LED 마스크로서는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예비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하기도 했다.

또 G경제연구원은 현재 5000억원 수준인 국내 홈뷰티 시장 규모가 2022년에는 1조6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시장 또한 올해 540억 달러(약 64조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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