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논란에도 불구하고 팬카페 회원수 7만명 돌파···모친이 임영웅 욕해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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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8-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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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의 온갖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호중 팬덤이 굳건함이 다시한번 증명됐다. 김호중 소속사에 의하면 26일 가수 김호중의 팬카페 회원 수가 7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5일 오후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회원 수 7만 명을 넘어섰다.

미스터트롯 김호중[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팬카페 ‘트바로티’는 6월 10일 개설, 개설된 지 약 2개월 만에 급격히 회원 수가 늘면서 김호중을 향한 남다른 인기와 대중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김호중의 팬카페는 최근 5일 간 5000명 이상이 가입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재민을 위해 총 5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은 오는 9월 초 공개되는 총 15 트랙이 담길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호중은 각종 의혹에 이어 김호중 친모가 임영웅, 이찬원, 영탁 등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을 험담하거나 인신공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24일 유튜브를 통해 김호중 친모와 나눴다는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음성파일에서는 한 여성이 김호중의 친모가 임영웅의 얼굴 흉터, 임영웅-이찬원의 '미스터트롯' 경연곡 보정 주장, 영탁의 사재기 의혹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해당 네티즌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김호중의 친모 A씨라고 했다. 파일에 따르면 A씨는 임영웅의 얼굴 흉터를 언급하며 '임영웅의 모친이 흉터를 남지 않도록 온갖 노력을 했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취지로 언급했다. 또한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우승 상금 1억 원을 그동안 고생한 자신의 어머니에게 드린 것을 조소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

또 우승인 진에 오른 임영웅과 3등격인 미가 된 이찬원이 '미스터트롯' 경연 중 후보정으로 혜택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김호중에게 '왜 네 목소리가 깨끗하게 고음이 안 올라가냐' 했더니 임영웅과 이찬원은 못 불러도 소리 보정이라는 걸 한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A씨는 영탁의 사재기 의혹이 그저 의혹이 아닌 사실이며, TV조선이 이를 막았다고도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또한 영화 '파파로티'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모교 김천예고 스승 서모 씨에게 "개 맞듯이 맞았다"며 "내가 불쌍해서 못 볼 정도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음성파일 공개 역시 여론몰이를 위한 전 매니저 측의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논란을 만들고 있는 전 매니저 측에게 더 이상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으며 법으로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호중과 연관된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처음엔 전 매니저와의 분쟁이었다. 김호중 전 매니저는 그와 2016년부터 '미스터트롯'까지 함께 했던 관계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두 번째 불거진 건 그의 병역문제였다. 현재 김호중은 병무청의 재심 결과 ‘불안정성 대관절’로 최종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또 그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병무청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여기에 그의 어머니가 팬들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있어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김호중은 이 논란에 대해 “어머니가 잘 몰라서 또는 정말 저를 위해서 한 일일 수 있겠으나 잘못한 일은 바로잡아야 겠기에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은 연락을 주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가 2013~2014년경 함께 생활하며 EBS 다큐멘터리 '용서'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던 가족이 그의 데이트 폭력을 폭로했다. 김호중 측은 현재 교제는 인정하지만 폭행은 없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사실까지 밝혀졌다. 전 매니저와 지인의 권유로 불법 스포츠 토토를 한 것으로 알려진 것. 처음에는 3~5만원의 소액 스포츠 도박이었다고 했으나 지난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2년여에 걸쳐 인터넷 불법사이트를 이용해 축구와 농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에 배팅하는 불법 토토를 비롯해 블랙잭, 바카라 등 높은 배당금을 노리는 불법 도박을 상습적으로 했다는 의혹도 보도됐다. 이에 대해 김호중측은 통장 내역을 공개하며 수천만원의 불법도박을 했거나 도박 중독 상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모친 논란도 두번째다. 김호중 모친은 팬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요구하고 굿을 권유하는 등 논란을 일으켜 이에 대해 소속사에서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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