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KT가 과일 대량구매한 이유..."수해농가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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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8-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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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집중호우 피해입은 농가과일 대량구매해 무료나눔

  • 임직원들도 '사랑의 봉사단' 활동으로 수해복구 도와

KT가 대량 구매해 무료 나눔한 낙과. [사진=차현아 기자]

연이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KT가 지원하고 나섰다. KT는 낙과를 대량 구매해 무료로 나누고 임직원을 투입해 지역복구에 힘을 보탰다.

KT는 최근 농협과 연계해 충주의 복숭아, 문경의 아오리사과, 홍로 등 낙과 총 2000여 박스를 구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이를 무료로 임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모금함을 마련해 자발적 기부도 받았다.

구현모 KT 사장은 연이은 폭우 때문에 수확을 앞두고 낙과가 많이 발생했다는 지역본부의 보고를 전달받았다. 구 사장은 낙과를 대량으로 구매해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자고 먼저 제안했다.

KT는 이에 앞서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지역사회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KT 임직원들은 수해 현장에서 복구를 돕고 있다.

또한 긴 장마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KT 전국 지역본부에서는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KT는 지역 식당에서 만든 '사랑의 도시락'을 수해복구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KT 관계자는 "폭우로 시름에 빠진 지역사회가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수해 농가의 낙과 구매 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 봉사활동을 진행해 국민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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