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내년 1월→초여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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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8-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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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이 코로나19 사태로 내년 행사를 초여름에 치르기로 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WEF는 보도 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안전 우려를 들어 당초 1월 개최 예정이던 다보스포럼을 내년 초여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면 행사 일정은 코로나19 추이를 주시한 뒤 다시 발표하기로 했다.

대신 WEF는 내년 1월 25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글로벌 리더들이 내년 세계정세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는 고위급 디지털 포럼인 이른바 '다보스 대화'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WEF는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다.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복 경로를 설계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위대한 재설정(Great Reset)'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1월에는 안전하게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보스포럼은 스위스 산악지대의 조그만 마을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 연차총회를 말한다. 매년 초 세계 각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은 다보스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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