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리두기로 통신업계도 재택근무 연장...내달 6일까지

  • KT에 이어 LG유플러스 6일까지 재택근무 연장

  • SK텔레콤 "재택근무 연장 여부 논의 중"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국내 이동통신 업계도 재택근무를 추가로 연장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오는 30일과 28일로 예정했던 재택근무 체제를 오는 6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KT는 오는 30일까지 예정했던 전 기관 재택근무를 6일까지 연장 실시하기로 28일 결정했다. KT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는 수도권과 부산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이후부터는 전국 지사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KT 측은 "직원들에게 보건당국과 회사에서 안내한 생활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는 임직원은 즉시 지역별 협약병원과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재택근무 체제를 오는 6일까지 연장한다. 다만 LG유플러스의 경우 전 직원 재택이 아닌, 각 조직을 절반으로 쪼개 번갈아 출근하는 2부제 재택근무 방식이다.

또한 SK텔레콤도 현재 내부적으로 재택근무 연장을 논의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늘어난 누적 1만907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7200명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대구(누적 7007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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