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선두 존슨, PO 2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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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8-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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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셋째 날

  • 더스틴 존슨 1타 줄이며 공동 선두

  • 버디 3개·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 PO 1차전에 이어 2차전 우승 눈앞

  • 안병훈 공동 21위·임성재 65위 위치

세계남자골프랭킹(OWGR)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차전 우승을 목전에 뒀다.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리는 더스틴 존슨[ 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112억7650만원) 셋째 날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7366야드)에서 열렸다.

셋째 날 결과 존슨이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 사흘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바깥쪽(1번홀)으로 출발한 존슨은 시작부터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었다. 첫 홀(파5)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5번홀(파4) 또다시 보기를 범했다. 만회가 필요했다. 8번홀(파3) 버디로 스코어카드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점수를 잃거나 줄이지 못한 채 안쪽(10번홀)으로 들어선 그는 15번홀(파5) 버디를 기록하며 셋째 날을 마쳤다.

1타를 줄인 존슨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순위표 맨 윗줄을 양분했다. 3위 그룹(1오버파 211타)을 형성한 호아킨 니만(칠레), 매켄지 퓨즈(캐나다), 애덤 스콧(호주)을 2타 차로 눌렀다.

존슨은 티박스에서 평균 325.5야드(약 297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72.22%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당 얻은 이득 수는 -0.156을 기록했다.

존슨은 지난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30언더파를 기록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이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1차전에 이어 2차전 우승을 목전에 뒀다. 만약 존슨이 우승한다면 톱30이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로 우위를 점하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날 OWGR 톱 랭커들의 거센 추격이 예상된다. OWGR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 욘 람(스페인) 등이 2오버파 212타 공동 6위에서 추격을 시작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9)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날 2타를 줄이며 5오버파 215타로 24계단 상승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현재 그는 페덱스컵 랭킹 35위에 위치해있다. 최종전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마지막 날 톱30 안에 안착해야 한다.

임성재(22)는 이날 2타를 잃으며 13오버파 223타로 65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최종전 진출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한편,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오버파 220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65위에 랭크돼 있다. 마지막 날 순위에 따라 최종전 진출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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