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시대 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방역지침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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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8-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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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47만개 영업시설 '셧다운'…사람 간 접촉 줄여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철저한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역설적이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이며 사람 간 거리를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것 이외에 지금의 유행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앞으로 한주간은 단단한 연대와 협력으로 모임 자제와 거리두기 참여를 통해 지금의 위기 국면을 전환하는 데 함께 해주실 것을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무증상·경증으로 감염되고 지역사회 활동 범위가 넓어 전파 확산을 일으키기 쉬운 청·장년층, 직장인, 학생들은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줄여서 전파 차단을 하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치명률이 높은 고령의 어르신분들 만성질환자분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주시기를 강력하게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0시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이용 시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현장 이용이 금지됐다. 또 헬스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불가피하게 집합금지 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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