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 증설 착공식 가져...2022년 3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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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8-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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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훈 사장, “안전한 맥스터 건설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월성원자력본부는 31일 본부 내 전망대 주차장에서 맥스터 증설 착공 및 안전다짐 행사를 가졌다. [사진=월성원자력본부 제공]

논란을 빚었던 한수원의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이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31일 본부 내 전망대 주차장에서 맥스터 증설 착공 및 안전다짐 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착공식 행사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안전다짐 선서, 착공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해 참석자 및 일정을 최소화했다.

정재훈 사장은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며,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지역과의 상생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성본부는 지난 21일 맥스터 증설을 위한 공작물축조신고서를 경주시 양남면사무소에 제출해 이날 오전 경주시로부터 신고서가 수리됐음을 통보 받았다.

향후 가림막 설치공사 등 사전준비 단계를 거쳐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맥스터를 준공하기 위해 최적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증설 예정인 맥스터는 월성 2∼4호기에서 발생하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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