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아시아 국가간 공조강화로 코로나 극복해야”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한국 대표로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이사회에 참석했다.

16일 전경련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글로벌 경제, 아시아에 대한 영향과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이사회에 권 부회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ERIA는 ‘동아시아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를 지향하는 싱크탱크로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경제통합 연구,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아세안 사무국의 정책기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일본 정부의 제안으로 2007년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설립이 결정, 2008년 정식 출범했으며 이사회에는 한국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2014년부터 한국 대표로 이사로 선임된 이후 약 6년간 활동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위기 장기화가 불가피하고 아시아도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올해 2분기 세계 교역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1%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중 패권전쟁으로 G2 국제리더십 발휘가 원활하지 못한 만큼, 아시아 국가 간 공조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이 9월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스톨리핀 포럼에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사진=전경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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