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특수 마케팅으로 4분기 반등을 꾀한다. 올 3분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유례없이 긴 장마의 영향으로 암울한 실적을 기록한 만큼 4분기에는 실적 만회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한 810억원을 기록했다. 학생 객수 감소 등으로 담배를 제외한 일반 제품의 기존점 성장률이 -3%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특별 지원금 지급으로 영업이익률이 0.6%포인트 악화되기도 했다. 업계에선 3분기 급격하게 떨어진 소비심리 때문에 타 경쟁사도 비슷하게 떨어진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업계는 실적 반등을 위해 당장 오는 11일 빼빼로데이 대목을 노린다. 빼빼로데이는 밸런타인데이와 함께 연중 매출이 가장 높은 날 중 하나로 꼽힌다. 편의점 입장에선 절대 놓쳐선 안 되는 특수다. 게다가 올해 빼빼로데이는 평일이다. 직장인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배달앱 서비스와 연계한 이벤트, 라이브방송 접목, 컬래버레이션 굿즈 마케팅 등 코로나19가 몰고온 언택트 바람을 제대로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최근 동절기에 진입한 데다가 등교 일수가 점차 정상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4분기부터 내년까지 편의점 업황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GS25는 빼빼로데이인 11월 11일에 국한하지 않고 11월 한 달로 이벤트를 대폭 확대한다. 행사 상품은 월평균(올 1월~10월 행사 상품 수 기준) 대비 약 34%나 늘렸다. 모두 1200여개 행사상품, 3만여개 경품, 30여종의 역대급 프로모션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GS25는 언택트 쇼핑으로의 고객 유입을 위해 온라인 커머스 업체와 제휴를 통한 행사도 구성했다. 배달앱 요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G마켓, 옥션 등과 함께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MZ세대에게 인기있었던 '텔레토비'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 상품 20종을 선보이기도 한다. 박상욱 GS25 마케팅 팀장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우울한 일상 타파를 위해 역대 최대 혜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CU는 필살기인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내놓는다. 보온 내의류 구매가 많아지는 11월을 겨냥해 속옷업체 BYC와 협업한 빼빼로 패키지 'BYC 런닝박스'를 단독 출시한다.
특히, CU는 언택트 트렌드를 십분 활용했다. 오는 6일 '백배로데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라방)을 진행, BGF리테일 소속 MD(상품 기획자)가 직접 출연해 고객들이 점포를 방문하지 않아도 CU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의 구성과 특징을 알 수 있도록 상품 언박싱을 준비했다. 또한 최근 협약을 맺은 배달앱 '위메프오'의 배달 이용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빼빼로 구입 후 'CU끼리 택배'를 통해 배송하면 무게나 지역에 관계 없이 균일가(1000원)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는 라방, 택배, 배달앱 등 언택트 채널을 통해 코로나 상황에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외 세븐일레븐은 100여종의 빼빼로 관련 상품과 함께 '달고나 빼빼로'를 단독 판매한다. 추억의 과자 달고나와 화이트 초콜릿이 막대과자에 듬뿍 코팅된 형식이다.
이마트24는 아예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1일까지 전국 21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판매 매장에서 현대카드로 'Apple 펜슬'을 구매하면 11% 할인해준다. 또한, 이마트24는 '캠핑 굿즈' 마케팅 열풍에 동참하기도 했다. 오는 23일까지 과자 프링글스를 구매해 스탬프 5개를 모으면 프링글스 캠핑용 랜턴 5000개를 선착순 진행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한 810억원을 기록했다. 학생 객수 감소 등으로 담배를 제외한 일반 제품의 기존점 성장률이 -3%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특별 지원금 지급으로 영업이익률이 0.6%포인트 악화되기도 했다. 업계에선 3분기 급격하게 떨어진 소비심리 때문에 타 경쟁사도 비슷하게 떨어진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업계는 실적 반등을 위해 당장 오는 11일 빼빼로데이 대목을 노린다. 빼빼로데이는 밸런타인데이와 함께 연중 매출이 가장 높은 날 중 하나로 꼽힌다. 편의점 입장에선 절대 놓쳐선 안 되는 특수다. 게다가 올해 빼빼로데이는 평일이다. 직장인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배달앱 서비스와 연계한 이벤트, 라이브방송 접목, 컬래버레이션 굿즈 마케팅 등 코로나19가 몰고온 언택트 바람을 제대로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최근 동절기에 진입한 데다가 등교 일수가 점차 정상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4분기부터 내년까지 편의점 업황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 CU는 필살기인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내놓는다. 보온 내의류 구매가 많아지는 11월을 겨냥해 속옷업체 BYC와 협업한 빼빼로 패키지 'BYC 런닝박스'를 단독 출시한다.
특히, CU는 언택트 트렌드를 십분 활용했다. 오는 6일 '백배로데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라방)을 진행, BGF리테일 소속 MD(상품 기획자)가 직접 출연해 고객들이 점포를 방문하지 않아도 CU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의 구성과 특징을 알 수 있도록 상품 언박싱을 준비했다. 또한 최근 협약을 맺은 배달앱 '위메프오'의 배달 이용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빼빼로 구입 후 'CU끼리 택배'를 통해 배송하면 무게나 지역에 관계 없이 균일가(1000원)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는 라방, 택배, 배달앱 등 언택트 채널을 통해 코로나 상황에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아예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1일까지 전국 21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판매 매장에서 현대카드로 'Apple 펜슬'을 구매하면 11% 할인해준다. 또한, 이마트24는 '캠핑 굿즈' 마케팅 열풍에 동참하기도 했다. 오는 23일까지 과자 프링글스를 구매해 스탬프 5개를 모으면 프링글스 캠핑용 랜턴 5000개를 선착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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