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이 코로나 확산, 백신 효과 있다"...모더나·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주 시세 긍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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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2-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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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영국에서 변이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영국은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 변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자 정부는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효과에 우려가 쏟아지자 미 백신개발 책임자는 "변이 코로나에도 효과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영국에 배포된 화이자 백신의 관련주는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안트로젠이다. 

2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안트로젠은 전일대비 7.61%(4200원) 상승한 5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엔투텍은 8.49%(530원) 하락한 5710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7.43%(175원) 하락한 2180원, 파미셀은 5.21%(1000원) 하락한 1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전역으로 배송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관련주는 셀트리온, kpx생명과학, 신풍제약, 우리바이오, 유한양행이다. 

같은 시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3.37%(1만 2000원) 상승한 36만 8000원, 유한양행은 0.97%(700원) 상승한 7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kpx생명과학은 5.4%(850원) 하락한 1만 4900원, 신풍제약은 7.02%(1만 500원) 하락한 13만 9000원, 우리바이오는 5.72%(410원) 하락한 676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주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다. 

sk케미칼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일대비 3.11%(1만 2000원) 상승한 39만 8000원, 진매트릭스는 3.92%(1000원) 상승한 2만 6500원, 유나이티드제약은 17.62%(9200원) 상승한 6만 14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에이비프로바이오는 7.64%(180원) 하락한 2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로운 코로나19를 경고하는 공지가 붙여져있다. [사진=AFP]


현재 영국에서는 변이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70% 높은 이번 변이 코로나19로 인해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 긴급 봉쇄조치를 내렸다. 

또한 영국과 유럽 대륙을 잇는 교통로가 차단되고 있다. 프랑스는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을 포함해 영불해협 아래 유로터널을 통해 영국에서 오는 이동도 모두 금지했고, 네덜란드는 여객선을 물론 항공편도 모두 거부하고 있다. 

현재 영국 변이 코로나19가 이탈리아에서도 발견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부는 수일 전 영국에서 귀국한 1명이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격리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덴마크,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도 변종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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