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후보자 한정애 “무거운 책임감…그린뉴딜 등 성과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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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2-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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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재해법, 제주 4·3특별법, 가덕도특별법 등 통과에 노력해야"

  • "3차 재난지원금, 1월5일 국무회의 의결 뒤 행정지급 절차 시작"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31일 오전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엄중한 시기이기도 해서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이제 문재인 정부 5년차에 접어들게 된다. 지금까지 추진한 여러 정책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고 당면한 여러 현안 과제에 대해 명확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 하나가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인데, 우리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명확한 이행방안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외에도 탈플라스틱 사회로 가기 위한 기본적인 방향 제시와 목표 설정,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는 여전히 통과시켜야 할 법안이 산적해 있다며, 일하는 국회법이 통과된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과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아직도 처리 되지 않고 기다리는 법안은 중대재해법과 제주 4.3특별법,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가덕도특별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이라며 “통과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3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내년 초 지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내년 1월 초 온라인으로 지원 신청이 시작되면 문자 알림 등이 갈 것”이라며 “1월5일 국무회의 의결이 끝나면 다음날부터 행정지급 절차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지급 대상은 2차 재난지원금 대상이었던 새희망 자금을 받은 소상공인과 집합제한조치 대상이었던 업종 250만명”이라며 “버팀 자금 100~300만원이 1월 중에 지급 완료될 것이다. 2차 대상이 아니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신규 30만명은 1월 25일 부가세 신고 이후 신청하면 지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프리랜서를 위한 긴급고용안정 지원금은 1‧2차 당시 지원했던 65만명이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1월 6~8일 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11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설날 전까지는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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