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탈정치 선언’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문 대통령이 국민 체감 정책성과를 강조해왔는데 올해 특별히 그 기조가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날 중앙일보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를 발언을 인용해 “정치 사안에 거리를 두고 정책 사안에 주력 할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또 이를 위해 집권 후반기 문 대통령의 새로운 PI(President Identity·대통령의 정체성) 재설정 작업을 위해 외부 컨설팅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PI 컨설팅은 매년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올 한해 이미지 설정과 관련한 PI 컨설팅은 국민소통수석실차원에서 매년 비공식적으로 외부 업체에 의뢰해 자문을 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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