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도 OLED 대세화 추진..고객가치 혁신 이루자”

완전한 경영정상화 위한 '3대 핵심 전략과제' 계속 추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확고히 자리잡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V용 OLED 패널을 자사의 확고한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정 사장은 2021년 시무식 대신해 국내외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사장은 최근 경영환경이 수요 변동성 확대,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도전적이며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경영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플라스틱OLED(POLED) 사업기반 강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 등 3대 핵심 전략 과제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사장은 OLED 대세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확대된 생산능력, 고객 기반,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 수익 기반 강화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어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 △사업 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 등 세 가지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해야 할 솔루션 기업은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회사”라며 “우리의 강점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편 정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 일하는 방식과 인사제도, 조직문화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