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2.08포인트(1.08%) 오른 1132.55에 장을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 전문매체 베트남비즈는 MB증권(MBS)을 인용해 "빈홈(VHM), 비나밀크(VNM), MB은행(MBB) 등 대형주 주가 급등은 VN지수를 끌어올랐다"며 "특히 호찌민거래소(HOSE)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를 힘입어 오름세를 견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6조2160억동(약 7653억원)으로 집계됐다. 359개 종목은 오르고 305개 종목은 하락했다.
반면,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0일 연속 순매도 했고, 순매도 규모는 67억동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0.73%), 비엣띤뱅크(-0.28%), 사이공맥주(-0.2%)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빈홈(3.91%)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숙박·외식(-1.32%) △고무제품(-0.97%) △운수·창고(-0.41%) △보험(-0.17%) △해산물가공(-0.06%) 등 5개의 업종들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타금융활동(4.25%)은 4%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하노이증시 HNX지수(중·소형주)는 1.85포인트(0.9%) 오른 208.13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23포인트(0.33%) 뛴 74.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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