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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주가17%↑' GC녹십자와 의약품 위탁생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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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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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주가가 급등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8분 기준 바이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06%(4300원)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9335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62위다.

바이넥스는 이날 GC녹십자와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면서 국내 생산시설에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둔 만큼,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한 CDMO 회사로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및 상용화 제품 공급까지 전반적인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바이넥스는 지난 6일 시설자금,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교환사채,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교환사채는 120억원 규모로 키움프라이빗에쿼티 아주제일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을 상대로 발행한다. 전환사채는 380억원 규모로 광동제약, 제넥신, 에이비엘바이오 등을 상대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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