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증시, 차익실현 매물에 숨고르기...상하이종합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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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1-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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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61%↓ 창업판지수 1.57%↓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13일 중국 증시는 전날 상승세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9포인트(0.27%) 하락한 3598.6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60포인트(0.61%) 내린 1만5365.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0.05포인트(1.57%) 미끄러진 3130.30으로 장을 닫았다. 반면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19포인트(0.16%) 상승한 1407.4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548억, 6796억 위안으로,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석유(1.68%), 교통 운수(0.84%), 차신주(0.70%), 철강(0.37%), 전자(0.36%), 가전(0.32%)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호텔 관광(-3.32%), 방직(-3.04%), 유색 금속(-2.92%), 농·임·목·어업(-2.39%), 가구(-2.28%), 조선(-1.72%), 의료기기(-1.71%), 금융(-1.67%), 바이오제약(-1.31%), 자동차(-1.28%), 환경보호(-1.24%), 비행기(-1.23%), 발전설비(-1.17%), 화공(-0.99%), 전력(-0.82%), 전자 IT(-0.77%), 부동산(-0.77%), 주류(-0.71%), 석탄(-0.68%), 식품(-0.67%), 개발구(-0.40%), 시멘트(-0.24%) 등이다. 

시장은 이날 하락세가 차익매물 유입 때문인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중국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되자 차익 매물을 투하했고, 단기적인 조정장을 보이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전날 상하이지수는 360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3600선을 넘어섰다. 상하이지수가 3600선을 넘어선 건 2015년 12월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460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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