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포항 2후판 설비를 철골 해체기업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매각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동국제강은 설비 매각 대금을 컬러강판 등 고부가 철강 제품과 재무 건전성 확보에 투자할 계획이다. 포항 2공장 부지는 매각하지 않고 보유할 예정이다.
포항 2후판 설비는 동국제강이 1998년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90만톤(t) 규모로 지은 생산라인이다.
동국제강은 포항 1후판공장을 2012년 폐쇄한 이후 2013년에 인도네시아 구나완 다얀자야스틸에 3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현재 동국제강은 당진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후판 단일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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