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 관계자들이 출입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 국가시험 응시를 거부해 온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이 올해 상반기 실기시험에는 98%가 추가 접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3일 14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2022년도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2744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365명까지 더하면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최초 접수자 3172명 중 98%가 접수를 완료한 것이다. 최초 접수자 중 63명은 이번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상반기 시험은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하며, 합격자는 다음 달 22일 발표한다. 상반기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하반기 시험에는 응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직전 년도와 비교해 2700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추가 접수로 의료공백 우려는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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