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경영진 횡령 혐의 추가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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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1-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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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사진=연합뉴스 제공]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경영진들이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19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2대 주주 이동열 이사, 옵티머스 이사인 윤석호 변호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6월 옵티머스가 여러 업체에 투자한 금액 295억 원을 빼돌려 사채대금 변제 등에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김 대표는 2018~2020년경 펀드 자금 508억여원을 선물옵션거래 등 개인투자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추가됐다. 앞서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은 김 대표가 옵티머스 펀드자금 일부를 개인계좌를 통해 선물옵션 매매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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