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가 강세다. 증권가의 호평에 힘입어 10% 이상 급등하며 주가도 19만원에 도달했다.
2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0.47%(1만8000원) 뛴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때 주가가 19만5500원까지 뛰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 급등은 금융투자업계의 긍정적인 리포트 떄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의 가치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22% 상향조정하고 '적극 매수'를 조언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만 난텍스(Nantex)의 고무 생산량과 금호석유의 고무 생산량을 기준으로 고무의 가치를 비교 시, 현재 금호석유의 고무사업 가치는 Nantex 대비 25% 할인 상태"라며 "같은 가치 부여만으로도 시총은 7조5000억원에 도달해야 하며, 금호석유의 고무사업에 50% 프리미엄을 부여 시 시총은 10조원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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