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10.59%(2250원) 상승한 2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2만 28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TV패널,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LG그룹이 MC산업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앞서 LG전자는 수년간 적자를 기록한 MC사업부와 관련해 매각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LG전자 CEO 권봉석 사장은 직원들에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 미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메일을 보냈다.
현재 LG 스마트폰 사업은 5년간 주적 적자가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이 26조 4450억 원, 영업이익이 1조 18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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