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도내 소규모 시・군 직영 및 민간위탁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사육시설・환경 등 운영실태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5일간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위탁 동물보호센터의 학대행위, 곰팡이·벌레 등 열악한 환경 문제 사례 등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조치 및 개선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도는 시설환경, 사료・음수・보온 등 사양 관리에 대해 각 시・군과 합동으로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부적정 운영, 규정 위반, 미흡한 시설 등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 및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도록 할 계획이며, 동물학대 등 중대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 등 엄중히 처분할 예정이다.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동물보호센터의 올바른 운영・관리를 위한 시설 및 환경개선과 더불어, 최신 동물보호센터 설치 등 동물보호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며 “또한 캠페인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등 동물이 보호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동물 보호・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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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강대웅·위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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