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피해업종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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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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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 경기도민들께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곽상욱 회장(오산시장)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관련 환영과 동참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도입취지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의 피해업종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지원’ 제안에 대해 함께 하겠습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곽상욱 회장(오산시장)이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관련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경기도에서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발표했으며, 이어서 피해업종 소비 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지원을 시・군과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곽 회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세한 소상공인의 피해상황은 절박하고 이는 골목상권·전통시장 등의 경제 상황을 최악으로 치닫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지원 제도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선결제 지원 제안에 대해 환영과 동참의 입장”을 밝혔다.

‘선결제 지원’은 매출절벽에 처한 집합금지・제한 대상업종을 대상으로 선결제를 하면 소비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경기도의 피해업종 소비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지원 규모에 더해 지역 형평성을 고려해 각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1인당 3만원 범위 내로 지원할 방침이다.

곽상욱 회장은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피해업종 선결제 지원을 함으로써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경기도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급 시기는 경기도와 협의해 방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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